들어가며
어제로 우테코 프리스코스 3주차 과제가 끝났는데, 최근 1년 동안 가장 바쁜 일주일이었어서 제대로 제출하지 못했습니다... 개발 공부 시작하고서, 가장 원했던 것인데 잘 안돼서 많이 속상하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계속 배운 점들이 많은 것 같아 기록해두려고 합니다.
배운 점1. 실패한 것에 화내지 말고, 성장하지 못한 것에 화내라.
우선, 우테코에서 공부하는 것을 엄청 바랬기에, 이번의 실패가 많이 힘들게 다가왔습니다. 또, 지금 제가 프로그래밍을 배우고 있는 곳에서는 프레임워크 학습에 치중되어 있는 반면, 프리코스 기간에는 '클래스/메서드 설계와 테스트'에 대해서 배우고 있는데 더 기본적이고 더 어렵고 더 중요한 것을 알려주는 것 같아 더욱 우테코에 들어가고 싶어졌습니다.
그렇지만, '성과지향' 보다는 '성장지향'이 되자고 다짐하고 다니, 마음이 조금은 편안해졌습니다. 사실, 프로그래밍 세계에 들어오게 된 큰 이유 중 하나가 더 성장하고 싶다는 것이기도 하고, 또 기술직의 세계에서는 개인의 능력이 곧 성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성과를 내지 못한 건 힘들지만, 사실 이 경험으로부터 배운 것이 없다면 그것이 진짜로 화내야할 이유이고, 배운 것이 있다면 이 또한 성장을 하게된 것입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성장지향으로 살아보려고합니다. 제 블로그 이름이 '하루하루+'인 것처럼, 성장하는 것에 더욱 중점을 두려고 하고 그래서 TIL을 매일 기록해보려합니다. 처음엔 TIL이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지만, 이것을 한다는 마음자체가 더욱 중요한 것 같습니다.
배운 점2. 실패를 예상하고 우선순위를 설정하자.
이번의 가장 큰 실패의 원인은 모든 것을 전부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우선순위를 세웠던 것입니다. 하지만, 사실은 무엇 하나를 포기해야한다는 것을 느끼고는 있었습니다. 모두 다 해낼 수 없다면, 각각의 일들을 해내지 못했을 때의 결과를 생각해보며, 우선순위를 세워야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배운 점3. 나는 클래스 설계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
이전까지는 기능이 그저 '되는 것'에만 신경쓰고 코딩을 했다면, 이번 과제를 진행하면서 '잘 되게 하는 것'이 무엇이고 어떻게 하는 것인지, '객체지향'적으로 설계한다는 것은 어떤 것인지 더욱 배우고 싶어졌습니다. SOLID에 대해 찾아볼 때도, 도대체 그 '책임'이라는 게 무엇이고, 이 책임을 어떻게 나누는 것이 좋은지, private method는 테스트를 해야하는지 등 모르는 것이 정말 많고, 더욱 배우고싶어졌습니다. 앞으로 관련 서적들을 찾아 읽으면서 공부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나가며
우테코...도 결국엔 성장하기 위한 수단이고, 저는 성장을 하고 싶은 사람입니다. 내가 무엇을 모르고 무엇을 배웠는지 인지하고 기록해가며, 앞으로 계속 성장하는 개발자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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